NAVER(035420/BUY): 웹툰 엔터테인먼트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네이버(NAVER)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자금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기저효과와 숏 폼 콘텐츠와의 경쟁, 마케팅 축소로 인해 IPO 흥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의 본업 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하며, LY 사태가 마무리되면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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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추진
증권신고서 제출
네이버는 5월 31일 미국 SEC에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웹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라인망가), 왓패드 등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입니다. 현재 네이버가 71.2%, LY가 2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초 블룸버그는 기업 가치를 30~40억 달러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성장 둔화 극복이 관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왔습니다. 웹툰과 웹소설은 드라마, 영화로 재생산되며 높은 IP 가치를 창출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기저효과와 숏 폼 콘텐츠와의 경쟁, 마케팅 축소 등으로 인해 MAU와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었습니다. 해외 현지 창작자 풀 확대와 신규 독자 확보, AI 추천 정교화, M&A 등이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의 핵심입니다.
네이버 주가에 미치는 영향
상장 성공 여부와 네이버 주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금 확보와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자회사 중복 상장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며, 공모 흥행을 통해 이를 상쇄할 필요가 있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공모 밸류에이션이 경쟁사인 중국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 웨원그룹의 3.8배 PSR을 넘어서느냐가 흥행의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LY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회복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라인야후(LY) 지분 매각 우려로 2015년 수준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의 홈피드와 클립 도입으로 광고 성장률이 반등하고 있으며, 치지직 등 영상 플랫폼 성과와 AI 솔루션 판매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7월 중으로 LY 사태가 일단락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예상되며, 주가 하락 기간 동안의 매수를 추천합니다.
결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자금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IPO 흥행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본업 성장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므로, LY 사태가 마무리되면 밸류에이션 회복이 예상됩니다. 주가 하락 기간 동안의 매수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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